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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반려묘와 함께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위급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. 그중 하나가 바로 고양이 하임리히법, 즉 고양이가 목에 이물질을 삼켜 숨을 쉬지 못할 때 시행하는 응급처치입니다. 고양이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임리히법의 원리부터 시행해야할 상황, 시행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.

    고양이 하임리히법을 해야하는 상황

    고양이가 이물질을 삼켰을 때 가장 먼저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. 입을 벌리고 헐떡거리거나 침을 흘리고, 켁켁거리며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. 헛구역질을 계속하거나 구토를 시도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. 심할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. 이럴 때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.

     

    고양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당장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합니다!

     

    •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헐떡임
    •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림
    • 잦은 헛구역질 또는 구토 시도
    • 기침이나 켁켁거리는 소리
    •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빨리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가세요

    하임리히법 단계별 시행 방법

    고양이가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다음과 같이 차례대로 수행하세요

    1. 고양이를 앞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안아 듭니다.
    2. 양 손으로 가슴 뒤쪽, 갈비뼈 부위를 감싸듯 잡습니다.
    3. 배 쪽을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위로 밀어 올립니다.
    4. 이 동작을 3~5회 반복합니다.
    5. 입 안을 확인해 이물질이 나왔는지 살피고, 제거합니다.
    6. 이물질이 나오지 않거나 의식을 아예 잃었으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동합니다.

    ※ 너무 세게 압박하면 갈비뼈나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힘 조절이 중요합니다.

    아래 하임리히하는 법 그림을 참고해보세요!!

    고양이 하임리히 하는 법

    하임리히법 외 응급대처법

   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음에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다음을 고려하세요.

    • 입 안을 빠르게 확인해 제거 가능한 이물질은 직접 제거
    • 입 안 깊숙이 손가락을 넣는 건 피하기
    • 고양이를 거꾸로 들어 중력으로 이물질 배출 유도(소형묘에 한정)
    • 상태가 위급하면 지체 없이 동물병원으로 이동
    • 고양이 심폐소생술 방법으로 응급처치하기

    출처:부평종합동물의료센터

    하임리히법 시 주의해야 할 점

    고양이는 사람보다 몸집이 작고 연약하기 때문에 과한 힘을 가하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내부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. 또, 입 안에 이물질이 보인다고 깊숙이 손을 넣어 억지로 빼내려 하면 오히려 더 깊숙이 들어갈 위험이 있어요. 어렵겠ㅈ;민보호자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    고양이 이물질 사고 예방을 위한 습관

    이물질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 작은 장난감이나 고무줄, 실, 작은 음식 조각 등 삼킬 수 있는 물건은 항상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! 특히 고양이가 좋아하는 비닐이나 스펀지 소재의 물건은 주의가 필요합니다.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우리 이쁜 고양이들이 아플 수 있어요ㅜ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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